[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백화점이 PB 통합 브랜드 '엘리든(ELIDEN)'을 선보인다. 기존 PB브랜드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롯데만의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운영하는 PB편집매장 종류는 다양하지만 고객들은 이를 각각의 브랜드로 알 뿐 롯데에서 직매입해 운영하는 브랜드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게 롯데측 판단이다. 이에 통일된 이름, 인테리어 컨셉, 로고 및 상품 구성 재정비를 통해 통합된 브랜드로 새 출발을 하려는 게 이번 브랜드 통합의 배경이다.
'엘리든'은 단순한 편집 매장이 아닌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라는 정체성을 높여 고객들로 하여금 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소비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통일된 매장 인테리어 컨셉과 로고로 변화시켜 고객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각 브랜드별 고객 타겟과 컨셉에 맞는 상품들로 재정비해 브랜드별 차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PB별 고객 니즈 파악에 더욱 집중해 고객의 수요에 맞춘 롯데만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과 좋은 서비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잠실점에 '엘리든 홈(ELIDEN HOME)', 부산본점에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 2개 브랜드를 오픈해 새로운 통합 브랜드 '엘리든' 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배우진 롯데백화점 MD개발 부문장은 "롯데백화점 PB 통합 브랜딩 오픈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인지도를 강화시키고 기존 PB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PB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엘리든은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로,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통합오픈 예정인 엘리든 홈. 사진/롯데백화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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