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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국적 LCC 최초 취항…주 4회 운항 계획
2017-07-27 09:01:19 2017-07-27 09:01:1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이 9월부터 인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27일 제주항공은 오는 9월 29일부터 인천기점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은 8개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에 이어 2번째이며, 저가항공사(LCC) 중엔 최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주도이자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경제도시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미식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 29일부터 인천기점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내 항구 전경. 사진/제주항공
또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고려인의 생활터전이었던 '신한촌 터'가 남아 있기도 하다. 신한촌은 1860년 이주한 조선인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5분이며,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 취항으로 6개의 국내선과 함께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미국령,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3개 도시 43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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