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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2017-07-24 22:53:02 2017-07-25 14:14:41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4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끝난 직후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안을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은 "채택 과정에서 여야 간사 간의 이견이 없었고, 여야 간사들의 부탁으로 (보고서를) 빨리 채택하게 됐다"며, 특히 "다른 후보자들과는 달리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를 충실히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문 후보자에 대한 종합의견서에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있고, 검찰의 인사 및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독립성·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고자 하는 신념을 밝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피해를 입은 국민이 있으므로 과거사에 대해 검찰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고 후보자의 도덕성 및 청렴성에도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평가된다"며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문무일 후보자가 옅은 미소를 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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