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민·관공동투자 R&D협력펀드 협약 체결
입력 : 2017-07-24 12:00:00 수정 : 2017-07-24 12:52:06
[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중소기업청은 한화테크윈, 현대홈쇼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총 56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인력개발 등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재원의 한 형태다. 중기청과 투자기업이 1:1 매칭으로 펀드를 조성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기업이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선 한화테크윈은 이번 협약으로 조성된 50억 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통해 항공엔진 부품 국산화와 로봇·드론 사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2년간 9개의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3년 9월에 총 18억 원의 펀드조성을 통해 13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총 6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제품이 유통 대기업의 판로망을 이용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중기청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LS엠트론, 아진산업 등 64개 투자기업과 77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751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참여기업은 65개사가 됐으며 협력펀드 총규모는 7790억원으로 확대됐다.
 
향후 중기청은 대·중견-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누적 8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대·중견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술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금융, 마케팅, 인력 등 정책수단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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