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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중기에 기술 전수 상생
케이에프엠과 필름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
2017-07-19 13:45:44 2017-07-19 13:45:44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중소기업과 필름시장 신규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9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천 1공장에서 필름전문 가공업체 '케이에프엠'와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 사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PET 기반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 결과물을 사업화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고기능 필름 개발, 제품 신규 용도 발굴, 정기 기술교류 및 개발 제품의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홍성안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3본부장(왼쪽)과 홍중기 케이에프엠 대표이사가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를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케이에프엠의 기술력과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케이에프엠은 고품질 베이스필름의 안정적 확보와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됐다.
 
홍성안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3본부장은 "이번 MOU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필름사업 분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새로운 용도 발굴과 제품 개발을 통해 양사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0년 이상 광학용, 식품포장용, 절연용, 산업자재용 등 다양한 PET 필름과 나일론 필름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디스플레이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해 양산설비 구축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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