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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성대골에 청년임대주택 36세대 조성
서울시 도계위 통과, 강동구 지하형 전력구 설치
2017-07-06 10:55:22 2017-07-06 10:55:22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 동작구 성대골(상도동) 주거환경관리구역에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께 청년공공주택 36세대의 복합건립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상도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변경결정을 원안가결했다.
 
이날 도계위 통과로 상도동 275번지에 기존의 공공공지(공원)와 주차장 외에도 주민공동체 활성화의 거점공간인 공동이용시설 및 청년주거안정을 위한 청년공공주택의 복합건립이 가능해졌다.
 
지상에 주차건물로 계획된 공용주차장을 지하로 이전하면서 주차장 면적을 확대하고(1048㎡→1706㎡), 지상에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청년공공주택(36세대)을 복합건립할 예정이다. 인접한 공공공지는 지하에 주차장, 지상에 공공공지를 조성하게 된다.
 
2016년 2월 서울시에서 ‘양녕주차장 복합건립’을 제안한 이후 서울시와 동작구는 주거환경관리사업 주민공동체운영회와 함께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올해 안에 설계 완료 후 복합건립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공동체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대골에서는 향후 입주할 청년과 주민들이 연계해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도계위는 강동구 상일변전소에서 천호대로를 따라 시경계까지 지하에 터널형 전력구(연장 489m, 심도 42~54m)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을 원안가결했다.
 
최근 강동구 및 하남시 지역의 전력소요량 급증에 따른 전력공급능력을 확충하고자 전력공급망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준공 예정이며 사업 후 해당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혼잡 및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상일변전소 내에 수직구를 설치하고 터널공법(Semi-Shield)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동작구 상도동 주거환경관리구역 사업부지.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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