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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파생상품의 올바른 판매문화 정착 간담회 개최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 주재…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당부
2017-06-21 16:48:07 2017-06-21 16:48:07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감독원은 21일 ‘파생결합상품의 올바른 판매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파생결합상품 시장동향 파악을 비롯해 특정지수로의 쏠림현상 완화방안, 투자자 보호방안 논의, 판매회사의 모범사례 공유 등을 통한 판매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병현 금감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는 “유로스톡스 등 특정 지수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될 경우 해당 지수 급락 시 대규모 투자자 손실조건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판매회사 입장에서도 대규모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 부원장보는 “일선 영업현장에서 부적합 상품 등 판매절차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판매회사에서 지속적인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손실위험이 있음에도 ‘사실상 원금보장이 된다’라는 단정적 설명 등을 하지 않도록 영업점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 담당 본부장 및 은행·증권사 파생결합상품 판매담당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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