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4월에 비해 1.4% 하락한 80.63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년동월기준으로는 4.1% 상승한 수치다. 전년동월기준 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64.73)이 4월에 비해 5.6%, 화학제품(88.67)이 1.9%, 비금속광물제품(58.62)이 1.4% 각각 하락했다.
수입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4월에 비해 3.0% 하락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50.72달러로 4월 52.30달러에 비해 낮아졌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4월에 비해 1.0% 하락한 84.71로 집계됐다. 전년동월기준으로는 5.3% 상승하며 이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4.1%), 전자 및 전자기기(-0.6%) 등의 하락과 동시에 달러화 대비 원화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달러당 1125.28원으로 4월에 비해 0.7%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 역시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0.8% 내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각각 9.6%, 8.6% 상승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빼곡히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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