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미 FOMC 앞둔 외환시장…1123.9원(4.4원↓)
2017-06-14 16:19:29 2017-06-14 16:19:29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26.5원에 거래를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2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시간으로 15일 새벽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달러 롱포지션(매수) 조정 물량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한 모습이다.
 
미 연준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으로 시장의 관심은 재닛 옐런 의장의 입에 쏠려있다.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본격적인 긴축을 의미하는 보유자산 축소 관련 언급이 어느 수준으로 나올지가 관건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2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미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강화로 하락 출발 한 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인 국내주식시장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오전 11시경을 기점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반등했다. 장막판 다시 유입된 롱포지션 정리 물량은 원·달러 환율은 1123원대까지 하락시켰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올해 3번째 금리인상 관련 신호와 자산축소 관련 발언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축소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소극적인 태도가 보일 경우 달러 매도물량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고, 금리인상 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가 외환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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