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11일 서울 서남부와 광명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20여분 동안 지속됐고, 이번 정전사태에 대해 한국전력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국민안전처와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5분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관악구 등 서남부 일대와 경기 광명시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해당 지역 관할사업소인 남서울지역본부에 긴급복구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 복구에 나섰고, 20여분 뒤인 오후 15ㅣ15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한전은 영서변전소의 설비 이상을 원인으로 보고 정밀 조사에 나섰다. 한전 관계자는 "345kV 영서변전소의 설비작동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며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차단된 고객시설 설비도 수동복구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정전의 모든 책임은 한국전력에 있으며 일요일 휴식과 여가시간을 갖던 시민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상상황실을 계속 운영해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로 인한 시민이나 영업장 등에 대한 피해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본사를 비롯해 남서울지역본부, 강서양천·관악동작·강동송파·강남·서초·광명·시흥 지사에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신고를 받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사진/뉴시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