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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경제성장률 올해 3.5%, 내년 3.6% 전망
2017-06-07 17:30:00 2017-06-07 17:36:57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OECD는 7일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중간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때보다 0.2%포인트 높은 3.5%로 전망했다.
 
미국(2.4%→2.1%)과 프랑스(1.4%→1.3)는 3월 발표때 보다 소폭 하향조정 됐지만 독일(1.8%→2.0%)과 일본(1.2%→1.4%)은 상향됐다.
 
신흥국 가운데 중국(6.6%)과 브라질(0.7%)은 중간 전망 때보다 각각 0.1%포인트와 0.7%포인트씩 상향됐지만 인도(7.3%))는 지난 전망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1%포인트 오른 3.6%로 전망됐다.
 
OECD는 내년 미국(2.4%) 성장률은 올해보다 상승하는 반면 일본(1.0%)과 중국(6.4%)의 성장률은 올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1.8%)은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OECD 경제전망에서 제기된 2017년 2.6%는 동일했지만 2018년 3.0%보다는 0.2%포인트 떨어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아시아와 유럽의 내수 확대에 따른 세계교역 회복과 제조업 생산 증가, 민간부문 심리래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높은 정책 불확실성과 정부에 대한 신뢰 저하, 미약한 임금상승률, 소득 불평등 지속 등 하방요인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지속적·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정책조합 재조정과 구조개혁 병행추진 필요을 강조했다.
 
OECD는 "미국·EU 등의 통화완화정책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되, 공공지출 확대 등 확장적 재정정책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경쟁을 강화하고 노동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일관된 구조개혁 패키지 추진 해야한다"고 밝혔다.
OECD는 7일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중간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때보다 0.2%포인트 높은 3.5%로 전망했다.자료/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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