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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적은 6월 노린다'…완성차, 파격 할인 이벤트 경쟁
2017-06-01 18:15:10 2017-06-01 18:15:1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비교적 공휴일이 적은 6월을 맞아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 긴 황금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5월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완성차업체 6월 판매 할인혜택. 자료/각 사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기본 300만원 할인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50만원을, 2017쏘나타는 1000대에 한해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i30 2016년형 모델은 100만원, 아반떼와 엑센트는 각각 30만원, 투싼은 50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005380)는 홈페이지에서 i40 혹은 벨로스터의 온라인 셀프 견적을 산출하거나 오프라인 시승체험을 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기아자동차는 K시리즈와 스포티지에 대해 최저 1.5%의 초저금리 혜택을 내걸었다. K5 하이브리드는 특별조건 20만원과 추가 100만원 할인을 동시에 적용하거나 1.5%의 초저금리와 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K3는 특별조건 20만원과 5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 혹은 최저 1.5%의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스포티지는 65만원 할인에 15만원 추가 할인 혹은 1.5% 초저금리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기아차(000270)는 이 밖에도 지난해 3월30일 기준으로 2006년 12월31일 이전에 신규 등록된 노후경유차를 보유한 고객은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거나 수출 말소 후 신차를 구입할 시 최대 100만원의 개별 소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 K5. 사진/기아차
 
쌍용자동차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아이러브잇 서머페스티벌'을 통해 차종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G4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5년·10만km로 보증기간을 연장하며, 선수율 없는 G4 트와이스 저리할부와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G4마이스타일 할부'로 구매 부담을 줄였다. 최장 72개월(4.9~5.9%) 장기할부인 트와이스 저리할부는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30만원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페셜리스를 이용하면 최저 월 리스료 16만원(럭셔리 모델 기준)으로 G4렉스턴을 운영할 수 있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소형 SUV 2년 연속 판매 1위 기념으로 일시불과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동급 최고의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50%(30만원)를, 코란도C는 가족여행비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티볼리와 코란도C 모두 보증기간을 5년·10만km로 연장하고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또는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주고, 경형~준중형 승용차와 RV 보유 고객이 코란도C를 구입하면 20만원을, 국가 유공자(1~7급)와 장애우(1~3급·시각장애 4급 포함)는 200만원 추가 할인해 준다. 또 1t 트럭 보유 고객이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20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나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30만원을, 특히 개업 1년 이내 신규 사업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쌍용차 출고 기록(신차 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무상보증 기간을 최대 5년·10만km 연장 또는 최대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노후 경유차 폐차 고객에게는 구입 차종에 따라 최대 100만원(코란도 C)을 지원한다.
 
쌍용차 G4렉스턴. 사진/쌍용차
 
르노삼성자동차는 QM3와 QM6의 한정 할인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한 달간 QM3 SE트림 구입 시 100만원(100대 한정) 혜택을 제공하고, RE 트림의 마린블루·블랙·오렌지 바디, QM3 RE 시그니처 트림의 쇼콜라브라운·소닉레드 바디 컬러 구매 시 50만원(300대 한정)을 할인해 준다. QM3를 계약·출고하는 여성고객에는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QM6의 혜택도 강화했다. RE시그니처 트림 1500대에 한해 2WD는 30만원, 4WD 구입시에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M3는 할부 구매시 100만원 추가 혜택(1000대 한정)을 제공하며, 2.9%(36개월), 3.9%(60개월)의 저금리 할부와 3.9%(36개월), 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QM6는 3.9%(36개월), 4.9%(60개월)의 저금리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르노삼성은 지난달에 이어 5년 이상 된 노후차량(2012년 6월까지 등록된 차량)을 교체하는 고객에게 30만~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6·QM6·QM3·SM7를 구입할 경우 50만원, 그 외 차종은 30만원 혜택이 주어진다.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지원 혜택도 계속돼 6월 특별 혜택을 포함할 경우 현금 구입 기준 QM6는 RE시그니처 4WD 구입시 최대 388만원, QM3는 SE 트림 구매 시 최대 45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QM3. 사진/르노삼성
 
한국지엠 쉐보레는 '러브 패밀리' 프로모션을 통해 올 들어 가장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루즈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특별할인과 최대 72개월의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며, 면허 취득 후 5년 이내에 크루즈를 첫차로 구입하는 고객은 추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리부를 콤보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의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2016년형 캡티바와 2016년 생산분 임팔라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10%와 5%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파크와 아베오, 올란도 구입 고객은 콤보 할부 이용 시 최대 100만원 할인 또는 신형 LG 트롬 세탁 건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는 이달을 끝으로 종료되는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보유고객에 대한 정부의 세제 지원 기회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차종별 최대 60만원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며, 7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교직원·군인·경찰·소방공무원·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최대 할인 폭을 알뜰히 적용하면 캡티바(2016년형)는 최대 558만원, 임팔라(2016년 생산)는 최대 447만원, 말리부는 311만원, 올 뉴 크루즈는 최대 284만원의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쉐보레 올뉴말리부. 사진/한국지엠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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