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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송민순 문건' 직접 설명해야"
2017-04-21 21:56:18 2017-04-21 21:56:2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일 송민순 전 장관이 지난 2007년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논란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지금 밝혀진 부분들에 대해 직접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 문제는 색깔론과 다르다. 지도자의 정직성에 대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증과 네거티브는 다르다”며 “검증은 정말 치열하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울산 유세에서 “무엇보다 20년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미래 산업과 미래 일자리 울산에서 시작하겠다. 울산을 세계 최대 수소자동차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안 후보는 울산 첫 일정으로 ‘그린카 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미래 자동차가 사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상징”이라며 “국가적으로 모든 관심과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 앞 유세에 앞서 거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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