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에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 내정
오는 20일 정기총회서 선임 예정…공단 재개 등 업무 막중
입력 : 2017-04-12 14:16:08 수정 : 2017-04-12 14:16:08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장에 신한용(사진) 신한물산 대표가 내정됐다. 이로써 신 대표는 정기섭 회장에 이은 7대 회장으로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 사진=뉴시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기 개성공단기업협회장 후보에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가 단일 후보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에 신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인 정기섭 회장은 지난 2014년 3월 선출된 이후 지난해 3월로 2년 임기를 마쳤지만, 지난해 2월11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인해 임기 후 1여년간 회장직을 이어왔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새로운 임원을 뽑기보다 기존 임원으로 해결하느게 낫겠다는 판단하에 정기 총회를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신한물산을 이끌며 협회 부회장을 맡아 왔다. 신한물산은 1995년 설립된 어망 제조업체로 지난 2007년에 개성공단에 입주했다. 협회가 지난해 공단 중단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면서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신 대표가 이번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되면 7대 회장으로 임명된다.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지난 2006년 초대회장에 김기문 로만손 대표를 시작으로 2대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3대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4대 배해동 태성산업 대표, 5대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가 각각 역임했다. 정기섭 회장은 6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개성공단이 1년간 전면 폐쇄된 상태에 있는 만큼 신임 회장의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새정부가 들어 서면 공단 재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야하고 재개 후에 북측과의 관계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많은 만큼 어느때보다 막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 선임과 함께 명예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도 새롭게 꾸릴 예정이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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