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지금 유통업계에서는 GS리테일의 GS백화점과 GS마트 '인수전'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모두 10여곳에 이르고 있다.
현재 GS리테일은 백화점 3개 점포를, 마트는 14개 점포를 갖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이 백화점과 마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 중 롯데는 GS백화점과 GS마트를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가 GS백화점 인수에 성공하면 현재 25개 점포에서 28개 점포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롯데는 국내 백화점업계 1위 타이틀을 확고하게 굳힐 수 있다.
신세계도 이번 인수전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GS백화점을 인수하면 현재 점포수가 11개로 늘어나 백화점업계 2위 현대백화점과 같아진다.
현대백화점 역시 이번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GS백화점을 인수할 경우, 신세계백화점과의 격차를 더 벌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마트업계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우선 홈플러스가 GS마트를 인수하면 점포 수가 128개로 늘어나, 127개 점포를 갖고 있는 이마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가게 된다.
반면 이마트가 GS마트를 인수하면 홈플러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하지만 남은 문제는 인수 가격이다.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는 인수 대금은 약 1조원에서 1조2000억원 정도다.
유통 전문가들은 "인수전이 과열될 경우, 인수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선 어느 업체가 유력한 인수후보가 될지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마지막 대형 매물로 꼽히는 GS백화점과 GS마트 인수전의 승자가 누가 될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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