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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주총 당일 파업 예고 철회
본사 앞 집회도 취소…한층 차분한 주총 예상
2017-03-23 23:34:21 2017-03-23 23:34:2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대한항공(003490) 조종사 노조가 주주총회 당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23일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24일 주주총회일에 맞춰 돌입하기로 한 2차 파업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사측과 2015, 2016년도 임금협상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24일 자정부터 26일까지 3일간 2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주주총회 당일인 24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사진/대한항공
 
특히 주주총회 당일 총회장인 대한항공 본사 앞 집회 또한 예고해 대한항공 측의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파업 철회를 통해 집회 역시 취소됐다.
 
회사 측은 "조종사 노조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원만한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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