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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외국인 매수 주춤…사흘만에 하락
2017-03-20 15:53:21 2017-03-20 15:53:21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57포인트(0.35) 하락한 2157.01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151.51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수급이 개선되며 낙폭을 줄였다.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축이었던 삼성전자와 외국인 매수가 주춤대면서 코스피지수도 조정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47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51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43억원을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32), 운수장비(1.21)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반면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1.95), 증권(-1.26), 금융(-1.0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1.18% 내린 20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35420)삼성생명(032830)도 하락했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미국 금리 인상 수혜주로 분류되면 최근 상승세를 탔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대우조선해양 워크아웃 우려 등으로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5포인트(0.68) 하락한 609.1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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