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확산 나서
두달만에 1800곳 신청…올해 목표 3000곳
입력 : 2017-03-16 12:00:00 수정 : 2017-03-16 12: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스마트공장 확산에 팔을 걷었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예산 확대’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해 자동화를 구현한 공장을 말한다.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부터 본부와 지역본부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스마트공장 참여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그 결과 두 달 만에 약 1800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올해 예산 418억원이 대부분 소진돼 추가적인 신청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회는 "사업초기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인해 중소기업 관심이 낮았다"면서 "최근 들어 중기중앙회 설명회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스마트공장 중소제조업 의견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67.4%)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중국 사드(THAAD) 문제 등 수출여건 악화와 제조업 장기불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공장이 우리 중소제조업 경쟁력 혁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정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중소제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예산과 지원자금 상황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수요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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