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작은 해킹 위협에도 철저히 대응'
"새로운 유형의 보안위협 증가…신속히 대처해야"
2017-03-13 10:00:00 2017-03-13 10:57: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최근 국내외적인 상황을 악용해 해킹을 감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작은 위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탄핵 결정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금융보안원을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금융서비스국장, 전자금융과장,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 IT총괄팀장, 금결원·코스콤 및 주요 은행·증권·보험·카드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또 "랜섬웨어 유포, 스마트폰 해킹,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디도스 공격 등 새로운 유형의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신속하고 면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작은 위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정부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사드 배치 문제, 헌재의 탄핵 결정 등에 따라 사이버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해 '국가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바 있다.
 
아울러 정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보안 위협에 취약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여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조치 및 전 금융회사에 침해정보를 공유·전파할 것"이라며 "금융결제원·코스콤은 금융공동망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회사는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중요 전산시스템 점검, 취약점 즉시 조치 등 자체 보안 관리를 강화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회사,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권 사이버 안전체제를 더욱 견고히 구축함으로써 금융보안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보안원은 최근 복잡한 정세를 틈타 북한과 중국 등으로부터 디도스와 홈페이지 변조 등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권도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13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금융보안원을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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