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55.2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1.9원 내린 114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중 2거래일 동안 하루 10원 이상 급등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진데 따른 레벨부담과 차익실현 물량 유입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내린 114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시장 전반의 예상과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3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연준위원들의 기준금리 점도표 상 올해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견됐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크게 반응할 이슈가 아니라는 지적도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간 통상마찰 이슈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던 원·달러 환율은 고점 인식에 다른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 유입으로 1160원선 진입을 앞두고 추가 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일단 원·달러 환율의 상승 분위기 속 3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화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며 "오는 10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과 가격부담으로 추가 매수세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매수 관련 자금 유입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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