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사드 보복…면세·화장품주 불확실성 지속
"장기적 위험으로 판단…저점 찾기 이르다"
입력 : 2017-03-06 16:31:37 수정 : 2017-03-06 16:31:3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제재가 본격화되자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이슈가 해결되기 전까지 면세점, 화장품주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했다. 
 
3일에 이어 6일에도 면세점, 화장품주는급락 흐름을 이어갔다. 신세계(004170)가 1.63% 내렸고, 잇츠스킨(226320)한국화장품(123690)이 각각 2.7%, 1.1% 하락했다. #에이블씨앤씨가 0.49% 내렸고 LG생활건강(051900)제이준(025620) 역시 각각 1.39%, 8.55% 하락했다.
 
특히 이번 이슈가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면세점,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중국의 적극적인 사드 보복 제재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관광객 제한 이외에 추가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제재, 반한 감정 확산, 수입 제재 등이 가해진다면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브랜드 업체에게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당분간 불확실성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은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대해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실적 추정치는 중국 정부의 보복 강도에 따라 더 하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 보복이 본토 내에서 이뤄진다면 영향은 더 커질 수 있으며 화장품 ODM 업체의 경우 면세점이나 브랜드 업체보다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산업 전반적으로 부정적 센티멘탈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역시 사드관련주 중에서 면세점, 화장품주에 대한 타격이 제일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여행객의 의존도가 높은 면세, 화장품 기업들의 판매 타격이 곧 현실화 될 전망”이라며 “화장품 ODM 업체의 경우도 중국 현지 판매 둔화 및 직수출 감소에 따른 매출 성장률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중국 내 반한 정서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한국 브랜드 선호도 하락도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금요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위험으로 판단되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지 일주일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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