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트리오브세이비어' 개발사 IMC게임즈에 투자

온라인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 퍼블리싱 협력 강화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이 게임 개발사 IMC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IMC게임즈의 기존 지분을 넥슨이 매입하는 구주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3년 4월 설립된 IMC게임즈는 유명 프로듀서 출신 김학규 대표를 주축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특유의 아름다운 일러스트 화풍을 가진 인기 온라인게임을 다수 선보인 개발사다.

 

넥슨 온라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사진/넥슨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IMC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비스 중인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퍼블리싱과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의 개발과 글로벌서비스까지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경쟁력있는 파트너사인 IMC게임즈와 한층 깊게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상호 강점을 결합해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넥슨과의 파트너십은 모바일 신작 개발에도 더욱 탄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라이브개발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동화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능력을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직업 성장 시스템과 방대한 스케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인 오픈 월드 MMORPG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해외 지역과 스팀 플랫폼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정문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