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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타이베이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운영
2017-02-08 13:12:59 2017-02-08 13:12:5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수출저작권 상담과 도서 전시 등 국내 출판사들의 중국어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8일 출협은 이날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 25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이다.
 
올해 한국관은 90㎡ 규모로 지난해(54㎡)에 비해 67%정도 증가했다. 참가사 수 역시 4개사였던 지난해에 비해 12개사로 늘어났다. 출협은 이 공간에서 출판사들의 저작권 상담과 총 500여 종의 책 전시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전시한 ‘어린이 꿈과 상상의 세계(Dreams and Imagination)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대만 내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대만 출판시장은 한국에 있어서 활로가 다양한 출판 마켓이다”며 “계속되고 있는 대만 내 한류 열풍의 여세를 몰아 국내 출판물의 경쟁력 강화, 출판 저작권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국경을 초월해 책과 도서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독서하는 즐거움 나누기(Sharing the Joy of Reading)’라는 테마를 선정했다. 제너레이션(세대) 독서, 시나리오 독서, 테크놀로지 독서, 공유하기 등 독서 관련 4가지 테마에 따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의 한국관 모습. 사진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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