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빚 상환 능력이 결여된 채무자에게 원금 감면이나 상환 기간 연장을 해주는 채무조정 신청이 지난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는 31일 '2016년 신용회복지원 실적'을 공개하고 지난해 채무조정 신청 건수가 9만6319명으로 전년대비 4799명 늘었다고 밝혔다.
개인워크아웃은 7만9231명이 신청해 전년 대비 3133명(4.1%) 늘었고, 프리워크아웃은 1만7088명이 신청해 1666명(10.8%) 증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90일 이상인 채무자에게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1일 이상 90일 미만인 채무자에게 지원하는 채무조정 제도다.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 중 실제로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들어간 사람은 8만1401명으로 전년 대비 3644명(4.69%)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은 2013년 8만5400명을 기록한 이후 2014∼2015년에는 7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8만명대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전화나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해 채무 상담을 받은 사람은 48만5481명으로 전년보다 0.1% 줄었다. 이 중 전화 상담은 7.0% 줄었지만, 방문과 인터넷 상담은 각각 12.6%, 9.1%씩 증가했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 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1만9908명에게 638억9700만원이 지원됐다. 2015년과 비교해 인원은 2879명(12.6%), 금액은 115억5500만원(15.3%)으로 가각각 감소했다.
청년·대학생 햇살론에 대한 보증지원 인원은 1만9440으로 전년보다 4.3% 줄었고, 금액은 588억7100만원으로 21.3%가 감소했다.
자료/신복위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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