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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시의 즐거움' 주제로 27일 북콘서트
2017-01-26 10:46:33 2017-01-26 10:46:3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시의 즐거움’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관련 도서 소개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퓨전 국악 연주회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출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명칭은 ‘제 21회 삼청동 북콘서트’로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임성관 휴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이 ‘지금 당신에겐 시 한편이 필요합니다’(휴먼큐브)의 책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출간된 이 책은 국어강사인 이은직씨가 시 속에 담긴 시인들의 정서나 표현을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집필했다. 윤동주, 김소월, 나희덕, 김승희 등 총 30여편의 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임 소장은 책 속에 등장하는 시들을 읽으며 시인의 표현과 정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시를 읽은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시를 창작하고 발표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설 명절을 맞아 퓨전 국악 연주회도 준비돼 있다. 아쟁 연주자 지현미씨와 해금 연주자 김민정씨, 피아니스트 강순주씨가 서정적인 음율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삼청동 북 콘서트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연중행사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개최되고 있지만 이번 달은 음력설이 28일인 이유로 하루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협회를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21회 삼청동 북콘서트. 사진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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