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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성장 잠재력 감안시 저평가-메리츠증권
2016-12-16 08:54:53 2016-12-16 08:54:5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클리오(237880)에 대해 성장 잠재력 대비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강력한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고성장하고 있는 색조 전문 브랜드 기업"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및 해외 면세 채널을 확대하고 있고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구매 경험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채널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최근 중국 진출에 있어 까다로운 위생허가 절차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수출대행 채널에 대한 시장 우려감이 높지만, 클리오는 향후 중국 현지 생산설비를 갖춘 코스맥스와 코스메카코리아 등을 통한 직접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올해 7월 지분투자와 함께 파트너쉽을 구축한 글로벌 명품기업인 LVMH의 세포라 및 DFS 면세 채널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적응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9월 중국 세포라 매장 입점이 시작됐고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이 예상되며 전세계 DFS 면세점 28개의 매장에도 추가 입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수준으로 화장품 업종 평균 PER 23배 대비 클리오의 PER은 낮은 수준"이라며 "강력한 파트너쉽 기반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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