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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신선식품 스타트업 '헬로네이처' 인수
가입자 20만명, 제휴 생산자 1000여곳 등 신선식품 스타트업
2016-12-15 08:25:55 2016-12-15 08:25:55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SK플래닛이 신선식품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 식품 온라인 판매 기업인 헬로네이처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13일 체결하고 독립적인 자회사로 편입해 성장성 가속화와 신선식품 영역에서의 양사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선식품 스타트업 '헬로네이처'. 사진/SK플래닛

헬로네이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수도권 지역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12년 서비스 출시 후 가입자 20여만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개,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 등을 기록하며 국내 신선식품 분야 선도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다.

헬로네이처는 50여명으로 구성된 신선식품 유통 및 물류 전문가 등이 생산자 네트워크를 확보해 채소, 과일, 정육, 양곡, 수산 등 최상급의 신선하고 친환경의 프리미엄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신속한 새벽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인수로 오픈마켓의 범위를 뛰어넘는 플랫폼 확장을 추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경험의 환경을 제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사업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 헬로네이처를 11번가와 연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 제공과 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헬로네이처는 SK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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