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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사흘째 하락, 1600선 근접
2008-03-11 09:35:00 2011-06-15 18:56:52
지수가 사흘째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22%가 내린 1605.31p로 개장해 9시 4분 현재 1.37%가 하락한  1602.70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15% 내리며 615.38p를 기록하고 있다.  

베어스턴즈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미확인 루머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과 유가가 장 중 108달러를 경신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이어간 것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 7분 현재 20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9억원의 순매수, 외국인은 3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8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하면 기관도 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9시9분 현재 비차익, 차익 모두 매수를 보이며 2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중형주의 낙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기계, 보험업종 순으로 하락률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LG화학,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증권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 순매수 금액은 극히 미미하다. POSCO,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으로는 POSCO(-4.57%)의 낙폭이 깊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한국가스공사(1.34%)가 하락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조선주의 동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9시 15분 현재 STX조선(-2.66%), 삼성중공업(-1.85), 한진중공업(-2.82%), 현대미포조선(-2.97%), 현대중공업(-3.68%)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기(1.47%)가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며 하락장에서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9시 17분 현재 NHN(-2.46%)의 하락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1.71%), 인터파크(-2.29%) 등 인터넷주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CJ인터넷 (4.02%)이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제넥셀(6.44%), YTN(2.24%) YBM시사닷컴(3.00%)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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