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2008년도 1분기 실적 연착륙과 2분기 실적 개선 폭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 88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실적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 증가한 8667억원을, 영업이익은 204.9%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설 상여금과 PS 상여금이 일시에 지급,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연착륙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또 “2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2분기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1% 개선된 9532억원, 영업이익은 92.0% 증가한 55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재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은 삼성전기의 경쟁력이 과거와 같이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