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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유망 스타트업 성장 발판, 서울먹거리창업센터
가락몰 내 23개 스타트업 사무공간 무상제공 멘토링 지원
2016-12-07 17:00:42 2016-12-07 17:00:42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농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에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멘토링 등 창업 지원을 할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이하 센터)가 문 열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3시 박원순 서울시장 등 농식품산업 분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 가락시장 가락몰 3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가락시장 현대화시설인 가락몰 3층(연면적 1547㎡)에 농식품분야에 특화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과 시제품제작을 겸한 소셜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농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센터는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과 건강한 먹거리 사업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23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들 기업들은 전통식품부터 디톡스 주스, 수산물 유통, 무역,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식품분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업계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특허, 마케팅, 세무·회계, 법률, 시장 진출, 유통 등 멘토링 서비스가 전문가 1:1 코칭과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진행된다.
 
한 달에 한 번 입주기업이나 이용기업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져 관련 기업들의 협업을 촉진할 방침이다.
 
시는 센터를 통해 건강한 식품 레시피 개발, 신선식품 가공방법, 스마트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한류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개방형, 개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창업 교육 ▲멘토링 ▲컨설팅 ▲투자연계 등 각종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며, 6개월마다 성장평가 관리를 통해 최장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개별 사무실 및 사무집기 제공은 물론. 먹거리를 연구하고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센터 내에 재료 구입, 시제품 제작, 홍보용 화보 촬영까지 가능한 오픈키친과 네트워크 카페도 제공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농업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하다”라며 “센터가 도시형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 지역 관계자 뿐만 아니라 농수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촌진흥청, 국내 창업보육센터장, 투자자 등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날 개소식을 마친 후 사무공간, 오픈키친, 네트워크 카페 등 센터 공간을 점검했으며,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과 입주기업 창업과정이나 서울시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 개소식을 마친 후 입주기업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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