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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힐리스' 아동운동화 판매
2016-11-30 13:15:53 2016-11-30 13:15:5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바퀴달린 아동 운동화 '힐리스(Heelys)' 상품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자매 브랜드 상품인 '팝 바이 힐리스(Pop By Heelys)'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팝 바이 힐리스 출시를 기념해 전국 42개점에서 5000족 한정으로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정상가 대비 1만원 저렴한 7만9000원에 상품을 판매한다. 제품은 총 6가지 색상,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힐리스' 운동화는 신발 밑창에 바퀴가 달려있어 인라인 스케이트처럼 미끄러지듯 탈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선 10여년 전 유명 가수가 방송에 신고 나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한 신발 전문업체에서 '강남 운동화'라는 마케팅을 통해 힐리스를 다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했고, 이 마케팅이 초등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해당 상품은 지난 5월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였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힐리스 상품은 미국 '힐리스'사가 해당 운동화의 범용화를 위한 투트랙 사업전략으로 출시한 '팝 바이 힐리스'란 자매 상품으로 오리지널 상품보다 가격 라인업을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상품과의 차이는 오리지널 상품의 경우, 바퀴가 분리가 되지만 팝 바이 힐리스 상품은 일체형으로 구성돼 부가적인 기능을 축소했으며, 광고·판촉비와 같은 마케팅 비용을 제거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힐리스 오리지널 상품은 약 10만원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패션잡화 상품들을 브랜드, 상품 구분 없이 편집샵 형태로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의류잡화 특화매장인 '잇 스트리스(It, Street)' 매장을 포함해 서울역, 김포공항, 청량리점 등 전국 42개점에 입고시킬 예정이며 총 5000여족의 행사 물량을 준비해 한정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동원 롯데마트 슈즈팀 MD는 "크리스마스를 한달 가량 앞두고, 자녀에게 선물을 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저렴한 가격에 힐리스의 자매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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