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선 불출마 선언…"박 대통령 탄핵 앞장"
2016-11-23 09:45:21 2016-11-23 09:45:21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여권 내 대권주자였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3일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록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이것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오늘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하고, 새누리당도 배신했으며,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다”며 “국가는 법으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야 된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야당이 탄핵에 대해 갖가지 잔머리를 굴리며 주저하는데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또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새누리당 내에서 탄핵 발의를 앞장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특히 탈당에 대한 질문에 “우선 새누리당 내에서 박 대통령 탄핵부터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경환 의원과 합의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현 지도부 사퇴를 전제 조건으로 생각했는데 이야기 진전이 잘 안 되고 있다”며 “그것도 생명력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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