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IT융합으로 경쟁력 높인다
내달 범부처적 제약분야 IT융합 로드맵 마련
제약산업 생산에서 유통까지, IT융합 추진
2009-12-08 11:00:00 2009-12-08 17:54:5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산업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분야에 정보기술(IT) 기술을 활용한 종합적 로드맵을 내년 1월중 마련한다.
 
생산프로세스에 IT를 접목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선주파수인식(RFID)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적은 비용의 유통구조를 마련해 수출산업화를 이뤄나가겠다는 구상이다.
 
8일 지식경제부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부처와 함께 정부과천청사에 국제수준의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약+IT 컨버전스'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복지부와 식약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산업계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부처별로 추진해오던 의약품 유통과 생산구조 개선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통합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 IT기술을 제약유통과 생산에 접목하기 위한 IT화 지원 기본계획과 연도별 실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국내 제약산업은 지난해 기준 국내 제약회사의 영업이익률이 10.3%로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높은 세계적 메이저 제약회사의 영업이익률(20%)의 절반수준에 그쳐 연구개발 투자여력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지속돼 왔다.
 
이번 로드맵 마련은 정부가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과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통한 중장기적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추진되는 전자식 의약품 이력추적제도(e-Pedigree) 시행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조 추진위원장은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산업화에 IT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IT산업 시장 확대도 이끌 것"이라며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밀접한 관련 분야에 대한 IT융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마련되는 기본계획과 3월중 마련될 실행계획에는 RFID 도입을 통한 고비용 유통구조 개선방안과 의약품 설계에서 생산, 물류에 이르는 IT프로세스 협업 등이 담길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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