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트럼프 당선에 당혹 "충격적인 승리"
2016-11-10 01:27:53 2016-11-10 06:32:3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가운데 전 세계 외신들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승리가 경제 및 전세계 불확실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미국에 상당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는 '트럼프의 승리는 서구 민주주의 모델에 도전'이라 칭하며 "가장 강력한 국가가 경험없고, 동맹, 시민 담론과 민주주의 규칙을 경멸하는 부동산 재벌을 선출했다"고 평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트럼프의 승리가 미국과 전세계에 '격변'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으며 AP통신은 "트럼프의 승리는 기존 선거 시스템에 충격을 줬다"고 평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이제 극우주의자 손에 놓였다. 미국인의 절반이 거짓말쟁이, 성 차별, 여성혐오, 인종차별주의자에게 투표했다"며 "대부분이 백인 남성이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당선으로 향후 미국과의 무역이 우려된다"며 과거 트럼프가 '일본 기업 때리기'를 한바 있다고 조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거 승리 후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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