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공모주 청약 미달
"트럼프 리스크에 타격"
2016-11-09 18:55:42 2016-11-09 18:55:4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두산밥캣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미달에 그쳤다. 모집금액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이날 마감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이 0.29대 1로 마감했다.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600만5636주를 배정했으나 투자자들은 171만3020주만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미달 주식은 전량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증권이 인수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대선 영향으로 오전부터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바람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이는 일반 공모주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앞서 기관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이후 공모물량과 공모가 희망범위를 대폭 낮춘 뒤 지난 3∼4일 수요예측을 다시 해 공모가(3만원)를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원이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전문기업으로, 북미와 유럽을 위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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