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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비부실로 과징금 24억원
2016-11-05 15:46:35 2016-11-05 15:46:3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있는데도 정비하지 않고 운항한 것으로 드러나 24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는 대한항공이 지난 9월21일 중국 다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엔진에 결함이 있는 항공기 KE870편(B777-200)을 운항한 것과 관련해 심의를 받았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공항에 착륙한 직후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일부 승객이 이를 목격해 관계 기관에 제보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엔진 내부 부품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다롄에 갔을 때도 같은 문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시스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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