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 인수작업 박차..자문사 2명씩 파견
"워킹리스트 뽑아 인수작업 착수"
2009-12-04 09:25: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POSCO(005490)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POSCO(005490)는 최근 대우인터 인수를 위해 우리투자증권과 매쿼리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등 3개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자문사들은 대우인터와 관련한 법률 및 회계, 금융 등 인수작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하게 된다.
 
자문사 한 관계자는 “자문사들은 2~3명씩 POSCO에 파견을 보냈다”면서 “대우인터의 기업가치, 가격분석 등 관련업무에 대한 워킹리스트를 뽑아 업무에 착수했다”고 말해 본격적으로 인수작업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POSCO(005490)는 그동안 대우인터 인수에 지속적인 관심을 둬왔다. 대우인터는 2000년 초부터 자원탐사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개의 가스전을 확보했다.
 
특히 오는 2013년 5월부터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차이나 내셔널 페트롤리엄(CNPC)과 판매계약을 맺고 약 30년간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렇듯 대우인터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에너지와 자원개발 분야 사업에 뜻을 두는 POSCO(005490)에겐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 이동희 사장은 지난 10월 올해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할 입장”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양 회장도 지난달 27일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에서 “중국과 러시아, 호주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자원개발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면서 “자원개발 분야에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POSCO(005490) 이외에 인수후보로 한화와 GS, STX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기업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메릴린치 컨소시엄은 대우인터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 이후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3~4월 정밀실사를 거쳐 6월경 최종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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