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가을, 어린이 면역력 높이는 ‘홍삼’ 선택법
2016-11-01 16:01:10 2016-11-01 16:01:10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철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성인에 비해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몸이 날씨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체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찾는다. 그중에서도 홍삼은 여러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력 증강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어 인기가 높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 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12일간 꾸준히 홍삼을 먹인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홍삼 미섭취군의 생존율은 20%밖에 되지 않은데 비해, 홍삼 섭취군은 생존율이 80%로 나타나 홍삼의 면역력 증진 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제품을 구매하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전체식 홍삼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홍삼이 등장해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기도 했다.
 
전체식 홍삼이란 홍삼의 뿌리와 껍질 등을 통째로 갈아 섭취하는 것으로 일본의 건강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매크로 바이오틱(일물 전체식)’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전체식 홍삼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홍삼 제품은 남는 홍삼 부산물 없이 홍삼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홍삼의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어린이 홍삼을 구매할 때는 식품 첨가물의 사용 여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홍삼 제품 중에는 홍삼 특유의 쓴맛과 향을 없애고 먹기 편하도록 시클로덱스트린, 아가베 시럽과 같은 식품첨가물을 넣는다. 그러나 이런 식품 첨가물들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대사증후군이나 장염, 고혈압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교차 심한 가을, 면역력 약한 어린이들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큰 병을 앓을 수 있다. 아이의 건강이 염려되는 엄마라면 균형 잡힌 식사는 물론이고 어린이 홍삼과 같은 면역력 높이는 식품을 챙겨 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이 어떨까.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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