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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연휴없는 12월도 예약률 상승"
연말연시 항공권 예약현황 발표…홍콩 여행객 올해 135만명
2016-11-01 10:30:17 2016-11-01 10:30:17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올 12월 주요 노선의 항공권 예약률이 연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항공(089590)은 이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항공권 예약현황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괌과 사이판 등 대양주, 베트남 다낭과 일본 오키나와, 홍콩 등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표적인 휴양지인 괌은 지난달 4주차에 다음달 예약률이 49%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p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최근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다낭도 22%p 상승한 44%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또 전통적인 인기 노선인 홍콩의 예약률도 36% 보다 높은 49%로 나타났다. 홍콩관광청은 지난해 124만명이 찾았던 우리나라 여행객이 올해는 135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홍콩을 방문하는 시기는 12월과 1월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 12월 주요 노선의 항공권 예약률이 연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처럼 연말 예약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탑승 가능한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 '찜' 프로모션을 통해 예매시기를 앞당겨 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반적인 예약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탄절과 새해 첫날이 모두 일요일이어서 해당기간 예약률은 지난해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노선별 예약률은 40~50%대로 다른 기간과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괌은 11%p 낮은 39%, 일본 후쿠오카는 22%p 낮은 43%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괌, 푸껫, 홍콩 등 따뜻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를 위해 연말연시 탑승가능한 항공편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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