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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청 로비에 국화분재 교육생 작품 150점 전시
총 6점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 수여
2016-10-26 12:41:32 2016-10-26 12:41:32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청 로비에 국화분재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국화분재 기술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1년간 정성 들여 만든 교육 결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시된다. 
 
국화분재는 다른 분재에 비해 생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생산량도 적어 희소성이 높다. 무엇보다 가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인기가 높아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에 적합한 작물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국화분재 기술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시는 국화분재 교육과정 교육생들이 수료 후 창업이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실습교육중심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 학습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이론(30%)과 실습(70%)이 접목된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국화분재 재배이론과 목부작·석부작·소품분재 등 국화분재 실습, 우수 단체 현지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에는 수료식과 함께 마무리된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올해로 네 번째인 국화전시경연대회는 교육생들의 국화분재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출품작들로 실력을 겨루는 국화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석부작·목부작·소품분재·아이디어작품 등 다채로운 국화분재작품 150여 점 중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우수작품 6점을 선정하고,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문적인 맞춤형 실용화 교육을 통해 우수한 국화분재 기술자를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국화전시경연대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화분재 기술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밭에 심은 국화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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