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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산업, 3분기 실적 저점…4분기 개선 기대-한국증권
2016-10-25 08:38:16 2016-10-25 08:38:1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아진산업(013310)에 대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진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1112억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아반떼AD를 시작으로 ASP가 높은 중대물 납품 비중이 늘고 있고, 올해 1분기부터 미국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납품하기 시작한 개폐구조물 신규 수주 효과가 외형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상 3분기는 미국 공장 셧다운, 국내 파업과 여름 휴가로 비수기로, 올해 1분기에 결정된 임금 인상과 중국·경주 공장 증설 관련 고정비 증가로 비수기 여파가 더 크게 나타나 이익률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 연구원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0%, 62.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9.0%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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