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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1000억원 회사채 발행에 3800억원 유효수요 확보
2016-10-24 14:56:57 2016-10-24 14:56:5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21일 실시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모집물량의 3.8배에 이르는 38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회사채를 발행한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에 비해 우수한 기록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3000억원 모집에 47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고, 현대건설은 7월 1000억 원 모집에 1900억원, 대림산업은 이달 1000억원 모집에 3740억원의 자금을 모은 바 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삼성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가 건설사 회사채로서는 이례적인 낮은 금리로 참여했다.
 
흥행요인으로는 현대산업개발의 우수한 재무구조,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 등급상향 트리거 충족으로 인한 향후 상향 기대 등의 효과 등이 꼽힌다.
 
현대산업개발 IR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 전반에 대한 우려와 분양 리스크 등 불리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밀착형 미팅 및 단체 IR을 진행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에 주력했다"며 "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당사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차별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이해하고 신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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