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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제도개선 TF팀 구성
평가지표 개발·방안 마련···교육부에 건의
2016-10-20 17:44:08 2016-10-20 17:44:08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는 2017년부터 진행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제도개선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TF팀은 전문대가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을 팀장으로 4명의 총장과, 12명의 처장급 교수로 구성됐다. TF팀은 권역별 의견수렴을 통해 평가지표 개발과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자문회의의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마련된 개선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TF팀은 지난 18일 개최된 첫 회의에서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전문대학의 특수성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평가지표 개발과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에 필요한 지표를 개발해 대학구조개혁이 전문대학의 직업교육 질 향상에 기여방안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일반대는 교육부에서 당초에 계획했던 정원감축 계획 인원의 78.8%만 이행한 반면, 전문대학은 147.4%나 감축된 사안에 대한 개선방안 ▲대학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과다한 평가와 규제로 인해 오히려 낮아지는 교육의 질에 대한 개선책 등을 교육부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기우 전문대교협회장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전문대학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TF팀은 매주 1회씩 회의를 개최하며 전문대교협 차원에서 전문대학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현장의견 조사'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7년부터 진행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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