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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기우 "첫 악역, 연기자로서 큰 도움"
2016-05-09 10:25:50 2016-05-09 10:25:50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이기우가 tvN 드라마 '기억'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기우는 9일 소속사를 통해 "첫 악역 연기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캐릭터를 준비했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많이 아쉽다"며 "다른 작품의 악역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 힘들었지만, 연기자로서 큰 도움이 됐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기우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기억'에서 한국 그룹 부회장 신영진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기우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기우는 "악역 연기를 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작업했던 지난 수 개월의 시간이 값진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그동안 '기억'을 아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기우를 비롯해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여회현 등의 배우들이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드라마 '기억'에 출연한 배우 이기우. (사진제공=위드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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