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핼러윈 파티' 특수
파티용 이색드레스 등 인기
입력 : 2016-10-19 14:41:10 수정 : 2016-10-19 14:41:10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앞둔 유통업계가 '파티족' 수요를 잡기 위한 관련 프로모션을 활발히 열고 있다. 실제 온라인몰과 드러그스토어 등은 파티용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핼러윈데이 특수를 노리고 있으며, 커피전문점 등 주요 외식업계도 관련 신메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뵈고 있다. 호텔에서는 오는 28일부터 핼러윈데이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핼러윈데이 등 외국에서 즐기던 각종 파티문화가 국내에 정착하면서 파티용품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 G마켓의 지난해 이벤트·파티용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상승했으며, 올해도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올해 기준(1~9월)으로 201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9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드레스코드가 있거나 차려 입는 경우가 많은 파티를 위해 이색 의상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면서 올해 파티드레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9%) 늘었으며, 코스튬·이벤트복은 24% 증가했다. 간단히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변장·코믹소품 판매도 52% 신장했으며, 유치원 등에서 착용하는 아동용 브랜드 코스튬의류 역시 21% 늘었다.
 
(자료=G마켓)
 
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국의 파티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파티용품, 의상, 테이블용품 등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SNS 인증샷 등에 따라 파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말 핼러윈데이, 송년회 등 홈파티 성수기인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가 더욱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오는 23일까지 '렛츠 핼러윈(Let's HALLOWEEN)' 프로모션을 열고, 각종 코스튬 의상부터 가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도 홈파티족을 위해 3만원 이상 구매시 야광 석고 방향제와 과일맛 젤리 등으로 구성된 '트윙클 핼러윈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커피전문점도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롭탑은 핼러윈데이 기념 콜드컵을 출시하고 오는 31일까지 '할로윈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탐앤탐스는 에버랜드와 함께 미라 모양의 소이도그프레즐 등으로 구성된 '핼러윈 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마노핀도 몬스터를 형상화한 '핼러윈 캐릭터 머핀'을 출시했다.
 
SK플래닛의 패션 로드숍 모바일쇼핑 서비스 '시럽 스타일'은 오는 25일까지 유명 디자이너 황재근이 디자인한 핼러윈데이 가면을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핼러윈데이를 앞둔 주말에는 호텔에서 인기 파티가 열린다.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오는 28일과 29일 밤 라운지 바 '우바(WooBar)'에서 'W 핼러윈 파티 2016'을 개최한다. 스테이지는 해골과 컬러풀한 꽃장식으로 꾸미고, 바텐더들은 해골로 변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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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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