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03.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5원 오른 110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FOMC 이후 27일 오전(한국시간) 예정돼있는 미국 대선 첫 TV 토론회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특별한 상승·하락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월말 수입업체 지급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첫 TV 토론회 이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달러화나 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1100원대에서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고 상승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월말에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보다는 결제가 우위를 보였다"며 "오후 들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기업 경영인 대상 강연에서 새로운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에 동조 하락하며 1110원까지 올라갔다가 1107원선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5.5원 오른 110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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