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4일(현지시간) 하락장 반발매수로 상승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가 명품 업체들의 약세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18%) 내린 2969.48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8.20포인트(0.08%) 하락한 1만378.4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16.92포인트(0.39%) 하락한 4370.26을 각각 나타냈다.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B 증시는 0.25%, 0.05% 각각 하락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7.68포인트(0.12%) 오른 6720.29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신화사
앞서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8월 소비물가 지수 발표로 기준금리 동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나흘간의 하락장에 대한 반발매수로 인해 상승세로 시작했다.
오안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엘람은 "지난 몇주간의 경제정보를 분석해볼때, 다음 주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명품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프랑스의 에르메스는 2017년 불투명한 무역환경이 제기되면서 약 9% 가까이 하락했다.
스위스 리치몬트는 올해 상반기 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45% 감소로 예상돼 3.9% 주가가 떨어졌고, LVMH와 버버리도 4%의 주가 하락이 있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