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의 수입 물가가 6개월만에 0.2% 하락했다. 이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수입 물가가 지난달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 하락보다 더 떨어진 수치이며, 지난 2월 이후 첫 하락이다.
이번 수입 물가 하락은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보여진다.
종목별로는 통신장비 가격이 1% 떨어졌고, 수입 자동차 가격은 0.2%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은 2.8% 하락했으며 소비재 가격은 0.1%, 수입 식료품 가격 0.5% 각각 떨어졌다.
자동차 조립공장 내부 모습. 사진/AP
또한 임금 성장도 둔화하면서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목표치인 2%에 못 미치고 있다.
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FRB 이사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기대치에 오르지 못했으며, 물가상승률 역시 점진적이고 보통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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