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추석 맞이 민심 잡기 '각양각색'
2016-09-13 16:22:05 2016-09-13 16:22:05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여야 지도부는 1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보를 펼쳤다.
 
새누리당은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 귀성인사, 홍보물 제작 등 관행적 이벤트에서 탈피해 민생 행보에 집중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날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및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의 물류대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당정간담회를 주재한 뒤 '이정현이 갑니다'를 주제로 2일차 추석 민생 탐방에 나섰다.
 
이 대표는 바로 서울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방문해 추석을 앞두고 물가를 점검한 뒤 상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영란법과 관련해 "명절 예외기간 지정 등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중구에 있는 여명학교를 방문했다.
 
이곳은 100여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는 곳으로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하루 빨리 남한 사회에 적응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호남선'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역에서 김병관, 전해철, 양향자 최고위원과 안규백 사무총장, 윤관석 수석 대변인,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당 추석홍보물을 나눠주고 귀성인사를 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처럼 맞는 추석 명절을 국민이 서로 따뜻하게 감싸안는, 서로 위로해주는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생을 먼저 챙기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추석연휴에도 계속 논의하고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과 미국 방문을 동행한 탓에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시민들에게 귀향인사를 하며 홍보물을 배포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이날 서울역에서 '추석 때 하지 말아야 할 다섯 마디, 추석 때 듣고 싶은 말 다섯 마디'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귀향인사를 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정의당이 국회에 있는 한 소녀상 철거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추석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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