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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환경오염' 시민 아이디어로 해결…‘스마트시티 경진대회’ 12일부터 접수
미래부·국토부,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2016-09-11 11:00:00 2016-09-11 11: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가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양 부처는 지난해까지 참여 대상을 달리해 경진대회를 따로 개최했지만 스마트시티 분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경진대회는 ▲시민 아이디어 ▲민간 비즈니스 모델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민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교통체증·환경오염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 창출도 가능한 민간 사업 모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받는다.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은 IC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관 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제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 우수 사례를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공모한다.
 
참가 방법은 부문별 신청서와 서비스 상세 내용을 작성해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예선 서류 심사에서 26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은 상위 13개 작품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나머지 13개 작품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양 부처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해외 수출 등에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며 “건설과 ICT 분야에서 한국이 지닌 강점을 살려 스마트시티 선도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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